[★현장리뷰] '오재일 만루포+후랭코프 6승' 두산, 삼성 13-1 대파!

대구=김우종 기자  |  2019.08.22 21:38
22일 대구 두산-삼성전에서 1회 오재일이 우월 만루 홈런을 때린 뒤 홈을 밟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이 삼성을 대파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5804명 입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해 6월 23일 이후 대구 삼성전에서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69승47패를 올리며 70승 고지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두산은 2위 사수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47승1무6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승부는 사실상 초반에 갈렸다. 두산은 1회초 2사 만루 기회서 오재일이 삼성 선발 원태일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시즌 15호 홈런) 올 시즌 리그 30번째이자 KBO 리그 통산 888호 및 개인 6호 만루 홈런이었다.

두산은 3회 대거 8점을 뽑으며 12-0까지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오재일의 좌전 안타, 박세혁의 적시타를 묶어 6-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3루 기회서 두산은 김재호가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김재호의 시즌 3호 홈런. 이어 박건우가 백투백 홈런에 성공했다.(10-0) KBO 1000번째 백투백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KBO 역대 4번째 팀 3500 홈런을 달성했다. 여기서 투수는 정인욱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중월 적시 2루타, 페르난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각각 허용했다.(12-0)

22일 역투하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 /사진=뉴스1


두산 타선이 점수를 많이 뽑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역투를 펼쳤다. 삼성은 6회말 2사 1,3루에서 러프가 적시타를 쳐냈다. 그러자 두산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 김경호가 적시타에 성공, 점수는 13-1이 됐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95구)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7패)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 통산 5경기 5승(대구 경기 4연승)으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총 15안타를 친 두산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3안타, 박건우와 김재환, 오재일(4타점), 김재호(3타점)가 각각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삼성 고졸 루키 원태인은 선발로 나왔으나 2⅓이닝(73구)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0실점(10자책)으로 시즌 7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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