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 "무슨 짓을 못하겠어"..복수 의지 활활[★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8.22 23:17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캡처


드라마 '저스티스'의 최진혁이 복수를 위해 이를 갈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에서는 서로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이태경(최진혁 분)과 송우용(손현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동석(이호재 분)은 자살을 택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우용은 "무조검 서동석 혼자 안고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확실한 증거가 세상에 나와야 합니다. 바로 추진하시죠. 상황이 예기치 않게 흘러서 당분간 몸 조심 해야할 거 같습니다"라고 고위 관직 인사들에게 전했다.

서동석의 장례식장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탁수호(박성훈 분)과 송우용. 탁수호는 서연아(나나 분) 앞에서 조의를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가소로운 모습을 바라본 이태경은 분노에 차올랐다. 이태경은 탁수호에 "서동석 검사님이 왜 하필 정진에서 그러셨을까요?"라고 물었고, 탁수호는 "글쎄요"라며 희미한 미소를 보이곤 자리를 떴다.

이어 이태경은 장례식장으로 들어가려는 송우용에게 "진짜 양심 있으면 거긴 가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송우용은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라고 답했다. 이태경은 "형이 죽였잖아, 아니야?"라며 분노를 표했고, 송우용은 "스스로 선택한 거지 나약하게"라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태경은 "그만큼 소중한 걸로 협박했겠지. 죽음으로 지킬 수 밖에 없게"라며 송우용을 날카롭게 쳐다봤다. 이에 송우용은 "그래서 네가 어디까지 서연아를 지킬 수 있을 거 같아?"라며 협박이 담긴 말을 건넸다. 이태경은 "한 번 건드려봐. 형이 뭘 잃게 될 지 내가 제대로 보여줄게"라며 의지를 보였고, 송우용은 "글쎄. 누가 뭘 잃을지는 싸움이 끝나봐야 알겠지"라고 답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의 신경을 건드리기 위해 송우용의 아들 송대진(김희찬 분)에게 장영미(지혜원 분)가 가지고 있던 일기장을 건넸다. 이를 알게 된 송우용은 "대진이는 건드리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태경은 "대진이 아까워? 말도 못하게 애틋하지? 나한테는 우리 태주가 그랬어"라고 말했다. 송우용은 "그래서 지금 대진이로 복수를 하겠다는 거야?"라며 이태경을 쳐다봤다. 이태경은 "못 할 거 없잖아. 형은 심지어 내 동생을 죽이기까지 했는데 내가 대진이한테 무슨 짓을 못하겠어"라고 맞섰다.

그러자 송우용은 "내가 어떻게 할 거 같아?"라고 물었고, 이태경은 "어떨까? 자기가 지금까지 편하게 먹고 썼던 돈이 아버지가 사람 죽여서 만든 돈이라는 걸 알게 되면? 난 더 이상 못 할 짓이 없어"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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