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R] '산초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쾰른에 3-1 역전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4 05:2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의 1골 1도움 활약을 바탕으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라운드서 쾰른을 3-1로 제압했다. 개막전 대승으로 우승후보 전력을 과시했던 도르트문트는 이번 원정서 애를 먹었지만 후반 역전승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를 지켰다.

선제 실점으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개인기량 한방으로 균형을 맞추면서 가까스로 패배서 벗어났다. 2경기 연속골로 도르트문트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긴 산초는 도르트문트가 그토록 재계약 하려고 애를 쓰는 이유를 잘 보여줬다.

산초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서 1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산초의 성장에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희망하면서 도르트문트의 마음도 다급해졌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주급 2배 인상을 제시하며 계약 연장에 힘쓰고 있다.

산초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도르트문트는 쾰른을 상대로 산초, 파코 알카세르, 마르코 로이스, 토르강 아자르로 공격 진영을 구축했는데 후반 중반까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점유율은 74%까지 끌어올리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오히려 위협적인 상황은 쾰른이 더 만드는 양상이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전반 29분 코너킥 수비 도중 도미니크 드락슬러에게 선제 실점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수히 많은 슈팅을 시도해도 성과가 없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25분 산초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한숨 돌린 도르트문트는 남은 시간 차분하게 더 공격에 매진했다. 한번 문이 열린 쾰른은 도르트문트 공격에 서서히 균열이 생겼고 종료 4분 전 역전골이 터졌다. 도르트문트는 수비수 하키미가 공격에 가담해 루카스 피스첵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기회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욕심내지 않고 알카세르에게 내주면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영상] 이재현-김헌곤 분노 폭발→방망이 내려쳤다... 브랜든 '마구'에 속수무책, 마지막엔 웃었다
  2. 2방탄소년단 지민, 여전히 레전드..131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3. 3日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한국 공연 확정..5월 2일 티켓 오픈
  4. 4김수현♥김지원, 죽어도 못 보내..신혼 비하인드
  5. 5'고척돔이 문제였나' 4477억 日 투수, 1이닝 5실점 강판→ERA 1.64 환골탈태... 어느덧 NL 톱5 진입
  6. 6'풀타임' 손흥민, 유효슈팅 한 번도 못 때렸다... 토트넘, 첼시에 0-2 완패→3연패 수렁 'UCL 진출 빨간불'
  7. 7김민재 치명적 실수 때문인가... 또 다시 이적설 등장, 세리에A 빅클럽 유벤투스가 노린다
  8. 8'아뿔싸' 이정후 또 홈런 빼앗겼다! 주심의 황당 볼 판정까지 '그래도 안타 작렬'... 전통의 펜웨이파크서 첫 안타 [SF 리뷰]
  9. 9KBO 3·4월 월간 MVP 후보 '7명' 발표,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10. 10음바페도 넘지 못한 도르트문트 '옐로 월' 파워... 8만 관중 열광적 응원 [이종성의 스포츠 문화&산업]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