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동현이 필요한 LG "은퇴 여부 신중하게 협의 중"

한동훈 기자  |  2019.08.24 09:56
LG 이동현.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투수 이동현(36)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LG 구단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이동현은 이번 주중 구단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잠실 NC전에는 구원 등판해 개인 통산 700경기 위업을 이루기도 했다. 기록 달성 직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700경기의 감동에 개인적으로는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어 감정이 벅차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는 아직 이동현을 보내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 LG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동현이 은퇴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맞다"고 밝히면서 "구단에서는 이동현이 팀 내에 해줄 역할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이동현 선수와 신중하게 협의해 나가는 중이다"라 설명했다.

이동현은 2001년 데뷔해 통산 700경기 출전, 910이닝 53승 47패 113홀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700경기는 KBO 역대 12번째, LG 프랜차이즈 4번째다. 우완 정통파로 한정하면 KBO 역대 2번째, LG 프랜차이즈 최초의 대기록이다. 또한 700경기 출전 투수 중 유일한 '원클럽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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