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은 27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김재환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에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3~4일 정도 지난 뒤 상태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 도중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한화 정근우의 좌익수 앞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검진 결과 다행히 골절 등의 큰 부상은 피했지만, 여전히 통증은 남아있다고 한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빠진 4번 타자 후보로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있다. 아무래도 (오)재일이가 3번에서 잘하고 있으니 호세가 4번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좌익수 자리는 정진호, 국해성, 신성현 등이 메운다. 상대 투수 매치업을 고려해 선발 좌익수를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더했다.
한편, 지난 26일 김재환과 김경호(24)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두산은 이날 국해성(30)과 정진호(31)를 1군으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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