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백업댄서가 꿈?..웨슬리 스나입스의 진짜 꿈! [별★한컷]

강민경 기자  |  2019.08.31 11:05
웨슬리 스나입스 /사진=김휘선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공식적으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할리우드 배우지만, 한국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최근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의 내한은 정두홍 무술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지난 2003년 한국인 니키 박(박나경)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공식적으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올 때마다 좋은 시간을 보냈고, 거의 한국인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연극배우로 시작해 셰익스피어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개인적인 취미로 무술·무예를 연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험들을 합쳐서 영화배우로서 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영화 등을 통해 운동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과 영화로 실현할 수 있어서 축복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웨슬리 스나입스의 꿈은 무엇일까. 그는 "은퇴를 한 뒤 나의 꿈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백업댄서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이 선택을 안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말에 "제가 방탄소년단을 찾아가 오디션을 보겠다"고 답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실 웨슬리 스나입스의 진짜 꿈은 정두홍 무술감독이 이끄는 액션 스쿨처럼 미국에서 차세대 액션 스타들을 발굴하는 것이다. 또한 "영화 감독 등과 함께 고품질의 수준인 액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가 아닌 그가 앞으로 펼칠 진짜 꿈에 대해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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