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한수 감독 "백정현 압도적인 모습, 덕분에 리드"

고척=김동영 기자  |  2019.09.05 21:57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갈길 바쁜 키움 히어로즈를 잡았다. 최근 3연승. 시즌 말미 고춧가루 부대가 되는 모습이다. 김한수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통해 4-0의 승리를 따냈다.

최근 3연승이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투수진이 잘 버텼고, 타선도 힘을 냈다. 결과는 승리였다.

선발 백정현은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9패)째를 따냈다. 그야말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선제 결승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김상수가 1안타 2타점 1볼넷을, 박승규가 1안타 1타점 1득점을 더했다. 강민호는 통산 2600루타를 달성했다. KBO 통산 26호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발 백정현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리드를 이어갔고, 그 영향으로 막판에 타자들도 힘을 낸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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