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켈리 13승·채은성 투런포' LG, 갈 길 바쁜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잠실=한동훈 기자  |  2019.09.08 17:10
LG 켈리가 8일 두산전서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했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팀간 13차전서 2-1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LG 선발 켈리가 6이닝 1실점 호투해 시즌 13승(12패)을 신고했다. 켈리는 올 시즌 최고구속 152km를 기록했다. 동시에 2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2.62에서 2.58로 낮췄다.

7회부터 구원 등판한 김대현(⅓이닝), 송은범(⅔이닝), 진해수(1이닝)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나란히 홀드를 낚았다. 진해수는 2년 만에 다시 20홀드 고지를 밟았다. 고우석은 시즌 28번째 세이브(8승 2패)를 올렸다.

3회초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인태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정진호가 보내기번트를 안전하게 댔다. 1사 3루서 허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가볍게 타점을 올렸다.

LG는 3회말 채은성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1사 후 이형종이 볼넷을 골랐다. 페게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해결했다. 채은성은 2볼의 유리한 카운트서 3구째 몸쪽 143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두산은 7회와 8회 연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 모두 1사 1, 2루서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에는 1사 1, 2루 정진호 타석이 김재환을 대타 카드로 내밀었다. 김재환은 LG 구원투수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 뜬공에 그쳤다.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무사 1루서 오재일의 타구가 우측으로 쭉 뻗었지만 우익수 채은성이 잘 따라가 잡았다. 1사 1루서 페르난데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주자가 쌓였다. 이번에는 최주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김용의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미처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정수빈까지 더블 플레이를 당하고 말았다.

LG는 2-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선두타자 박세혁을 3루 뜬공으로 잡았다. 김재호는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김인태를 1루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대타 오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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