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 골프: 척추건강 지키며 즐기자

채준 기자  |  2019.09.10 10:15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골프치기 좋은 가을, 척추만큼은 건강하게 지키는게 좋다.

골프는 양다리를 땅에 고정한 채 허리를 비트는 반복적인 회전운동인 스윙을 이용하는 운동인데, 스윙 시 허리가 받는 압력은 평상시 체중으로 인한 부하의 몇 배라서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가을철은 골프 후 발생한 요통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평상시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허리의 근력운동을 꾸준히 필요하지만, 우선 필드를 나가기 앞서 수주 전부터 허리의 척추주위근육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신체의 컨디션을 맞춰 준비하는 것과 같이 골프도 장시간에 걸친 운동이기에 허리의 척추주위근육을 운동으로 평상시보다 더 단련해서 스윙으로부터 오는 충격에 대비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골프는 주말에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이 부족한 한 주를 보낸 후 필드에 오르는 경우 부상을 입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른 아침에 필드를 나가야 하는 경우 근육이 경직되어 있기 쉬우므로 부상 위험이 증가할 확률이 높다. 필드에 오르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떨어진 공을 줍기 위해 허리를 반복적으로 구부리다가 요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로 무릎을 굽혀서 상체를 낮춰 줍는 것이 허리에 부담이 적어 허리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스윙을 할 때 너무 욕심 내는 경우 허리뿐 아니라 갈비뼈나 손뼈의 골절 등의 위험성이 있어 가급적 과도한 승부욕으로 무리한 스윙을 피할 것은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승준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골프를 치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심한 요통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 대개의 경우 인대의 손상으로 인한 염좌로 초기의 간단한 치료로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골프를 계속 진행하게 되면 디스크탈출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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