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수들이 직접 송편 준다! 14~15일 홈 2연전 추석 이벤트

이원희 기자  |  2019.09.11 16:52
SK 와이번스 팬들.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추석 연휴 2연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K는 "먼저 14일 오후 3시 45분부터 30분간 1번 게이트에서는 SK 선수단이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송편을 나눠준다. 또한 1루 광장에선 오후 3시 30분부터 외국인 선수 헨리 소사와 제이미 로맥 선수가 궁중 컨셉의 한복을 착용하고 이색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말 2연전 동안 1루 광장에선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제기차기를 진행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50가족을 사전 선발하여 단체 줄넘기와 닭싸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복을 입은 어린이에게 스타팅라인업과 위닝로드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 중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사 노동으로 힘든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팔씨름 대회, 림보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명절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는 "14일 경기 종료 후에는 19시즌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을 위한 선수단의 감사메시지 영상과 함께 스페셜 불꽃축제가 진행된다"며 "15일 경기 종료 후에는 온 가족이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며 명절 이벤트는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한편 14일 시구자는 3대가 모두 SK팬인 가족의 사연을 사전 공모해 선발할 예정이다. 15일 경기에는 하재훈 선수 등 'KBO100인 그리기'를 통해 선수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그려낸 김재학 만화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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