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주세종·이명주’ 복귀 반긴 최용수, “더 좋은 축구 기대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5 19:42

[스포탈코리아=상암] 채태근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주세종과 이명주의 복귀를 반기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은 15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0-1로 끌려갔지만 후반전에 3골을 폭발시키는 통쾌한 승리였다.

최용수 감독은 “브레이크 타임 때 올바른 휴식과 결속을 다지고 경기장에서 승리의 의지를 보여줬던 것 가다. 전반전에 상대가 준비를 잘한 느낌을 받았다. 실수로 실점을 줬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 내용과 결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조금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승리에 흡족해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차이에 대해 “전반전에 너무 세종이가 빌드업 시 포지셔닝이 밑으로 처지는 바람에 2선 공간을 활용을 못했다. 좀 더 높은 위치에서 배급하는 변화를 주문했었다. 양 측면에 갔을 때 조금 갔으면 승부를 봐야하는데, 너무 소극적인 플레이 때문에 상대에 부담을 전혀 못줬다. 2가지 부분을 주문한 게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주세종의 위치 변화가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복귀전을 가진 주세종과 이명주에 대해서도 “워낙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친구들이다. 어떤 그림이 나올까 반신반의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데 있어서 약간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두 친구로 인해서 전체적인 안정감,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상당히 앞으로 좀 더 손발을 맞추면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마 본인들도 심적 부담을 가지고 경기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본다”며 앞으로의 바람을 말했다.

전반전 수비 실수로 실점한 부분은 개선점이라고 진단했다. “지금 K리그에서 그런 조그마한 실수는 전체적인 경기를 바꾸고,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조그마한 판단 미스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지금 그 자리 (김)원식이 (정)현철이 번갈아 기용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전반전에 두 차례 위험한 기회를 줬었고, 후반전에 안정감을 찾은 것 같은데 앞으로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수비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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