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에 인종차별 발언한 伊 해설위원, 결국 방송 출연 금지 처분 (BBC)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7 06:1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일삼은 이탈리아 해설위원이 결국 방송 출연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TV 방송 프로그램인 ‘TopCalcio24’는 인종차별 발언을 이유로 루치아노 파시라니 해설위원을 앞으로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파시라니는 “루카쿠를 일대일로 만나면 이길 수 없다. 죽는다. 하지만 바나나 10개를 루카쿠에게 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며 노골적으로 루카쿠를 비꼰 바 있다. 최근 세리에A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에 파시라니의 발언은 더욱 논란이 됐다.

결국 방송국 국장 파비오 라베자니 국장이 직접 나서서 발언을 했고 해당 해설위원을 출연시키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라베자니 국장은 “파시라니 해설위원은 80세다. 루카쿠를 칭찬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며 해명하며 “순간적인 실수라도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테르로 이적했지만 인종차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인테르 팬들은 루카쿠를 원숭이에 빗대 응원가를 만들었고 지난 1일 칼리아리전 당시 PK 득점을 터뜨리자 칼리아리 팬들로부터 원숭이 소리를 듣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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