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승관, 세븐틴 잔소리대왕..호시 '아이돌999' 발탁[★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9.17 20:10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 캡처


'아이돌룸'에서 승관이 멤버들에게 '잔소리 대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에서는 신곡 '독 : Fear'로 컴백한 세븐틴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끼를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디노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김병철이 소화했던 '차민혁' 성대모사를 했다. 그러나 정형돈과 데프콘의 웃음을 터뜨리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승관이 나섰다.

승관은 여러 예능에 출연해 예능감을 증명해 낸 세븐틴 내의 '예능 베테랑'이었다. 그러나 승관은 부담감에 사로잡혀 개인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지 못했고, 정형돈은 그런 승관의 등을 토닥여주며 "승관아, 부담감 내려놓자"라고 승관을 두 번 죽이는 위로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돌 999'의 멤버로 발탁되기 위한 세븐틴 멤버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평가는 바로 '어머니력'이었다. 이는 '옳은 말로 멤버들에게 채찍질을 해줄 어머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멤버들은 가장 잔소리를 많이 하는 멤버로 승관을 꼽았다. 멤버들은 할 말이 많은 듯 너도나도 할 거 없이 "에어컨 끄고 나가라", "비타민 챙겨 먹어라", "남의 침대에는 앉으면서 자기 침대에 못 앉게 한다" 등 그동안 승관에게 들었던 잔소리들을 털어놨다.

다음은 '체대옴므력'이었다. 이것은 바로 체력을 점검하는 평가로, 세븐틴 멤버들의 체력을 증명하기 위해 수영 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 수영 대회는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물을 제일 빨리 마셔 위에 떠 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제일 밑으로 보내는 게임인 것. 치열한 접전을 통해 결정된 우승자는 바로 민규였다.

이후 복불복을 통해 최종으로 발탁된 '아이돌 999'의 멤버는 호시. 세븐틴 멤버들은 폭탄 풍선을 들고 안무를 행했고, 다들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풍선을 넘겨 가며 춤을 췄다. 호시는 승관으로부터 풍선을 넘겨받고는 안무를 이어가려 했지만 그 순간에 풍선이 터졌고, '아이돌 999' 16호 멤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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