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로도 못 뛴 우레이, 中 언론 "피곤해서 그럴 거야..."

이원희 기자  |  2019.09.17 20:01
우레이. /사진=AFPBBNews=뉴스1
중국 언론이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한 우레이(28·에스파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스파뇰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그라나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우레이는 벤치만 지켰다.

그러자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6일 "에스파뇰과 그라나다의 경기 후반 41분쯤 중계화면에 벤치에 앉아 있는 우레이의 모습이 잡혔다. 우레이는 담담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봤고, 손으로 턱을 괴며 생각에 잠긴 듯 했다"면서도 "우레이는 중국 대표팀 경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을 끝낸 상태였다. 또 에스파뇰은 오는 20일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우레이가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레이는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장은 두 차례였다. 팀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최근 활약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시즌 평점 6.15에 부여했다. 팀에서 네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에스파뇰도 1승 1무 2패(승점 4)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우레이 입장에선 팀이 파격적인 변화를 주기 전에 인상 깊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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