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천우희 "마지막 대사 한줄에 반해 출연 결정"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19.09.18 11:27
배우 천우희 / 사진=김휘선 기자


천우희가 '버티고'의 시나리오 대사 마지막 한 줄로 인해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그리고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는 "이 영화 속 캐릭터 서영과 제가 비슷한 또래기 때문에 공감하기도 했다"라며 "무엇보다 이 영화 마지막 대사 한 줄을 보고 이 영화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내용이 스포일러라 말할수 없지만, 그 대사 한 줄로 인해서 이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제가 느낀 것처럼 다른 분들도 위로와 희망을 느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버티고'는 10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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