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측 "性스캔들 양준혁, 입장 변화 없어..조치無"(공식)

이건희 기자  |  2019.09.19 10:59
양준혁/사진=스타뉴스


'뭉쳐야 찬다' 측이 성 스캔들을 겪고 있는 양준혁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측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제작진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SNS와 동일한 입장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 전까지 프로그램상에서 별도의 조치는 없을 예정이다. 앞으로 추이는 조심스럽게 계속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8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 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 내용에는 양준혁이 첫 만남부터 구강성교를 강요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함께 포함됐다.

이후 게시자는 "뭐를 잘못한 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해 드릴게 잘 봐요"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지만, 현재 게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다. 유포사항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달라 다소 멀어지게 됐다"며 "'미투'라는 프레임 속 저를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유포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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