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흥행보다 사명감..잊혀진 역사 알리고 싶었다"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19.09.19 11:07
배우 김명민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김명민(47)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최민호를 칭찬했다.

김명민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교란작전으로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렸다.

김명민은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아 리더의 역할을 연기한다.

김명민은 "이번 영화는 단순히 영화를 찍으면서 흥행하고 안하고 이런 것을 떠나서 어떤 사명감이 느껴졌다"라며 "학도병분들의 유가족 분들을 만나고 살아계시는 참전 용사분들을 만나서 먼저 가신 분들에게 전하는 말을 들었다. 정말 마음이 다르더라. 배우로서, 어떤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현실에도 히어로가 많다. 현대사 근대사 조선시대에도 많다. 가장 가까이서 6.25라는 전쟁을 치를때도 히어로가 있었다. 그 분들은 아직도 동시대 살아 계셔서 더 피부로 느낀다"라며 "작품의 성패, 흥행을 떠나서 잊혀진 역사를 알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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