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속단하긴 이르지만 지금까진 긍정적이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가 적지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발렌시아 팀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떠난 지 두 번째 경기. 선수단 측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가 따랐다. 통상 UEFA에서 잡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는 감독에 선수 대표 1명이 동행한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선수 없이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만 현장에 나타났다.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체제에서 1군 데뷔에 승격까지 했다. 다만 경직된 팀 운영 속, 기회를 많이 얻진 못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다를까. 부임 첫 경기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20여 분을 누빈 이강인이다. 이어 첼시전에서는 비록 볼은 못 잡았어도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현지 관계자들은 "강경했던 마르셀리노 감독 시절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란 희망 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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