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해설은 어떻게? 엠스플 "아직 미정, 상황 보겠다"

김동영 기자  |  2019.09.19 16:17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사진=스타뉴스

'양신' 양준혁(50) 야구 해설위원이 갑작스러운 성(性)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KBO 리그 해설에도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준혁 위원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KBO 리그 해설을 맡으면서 예능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단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촬영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KBO 리그 해설의 경우 다음 주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에는 양준혁 위원의 해설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다음 주는 아직 미정이다. 상황의 추이를 살펴보고 내부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18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이다. 이 네티즌은 양준혁의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XXXX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네티즌은 사진과 글을 삭제했고, 자신의 계정도 닫았다. 양준혁도 강경한 반응과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려 한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나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 사실이 아니다. 악의적인 허위의 글을 올리는 것을 참을 수는 없다, 이번 유포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정면 돌파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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