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 확보... 월드컵 '1승'이 컸다

김동영 기자  |  2019.09.19 19:42
지난 2019 FIBA 농구월드컵 출전 당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농구 월드컵에서 1승을 만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 남자농구는 19일 국제농구연맹(FIBA)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2계단 오른 30위에 자리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한정하면 5위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랭킹 2개 팀에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이 주어지는데, 한국은 중국(27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랭킹 1위 호주(세계랭킹 3위)와 2위 이란(세계랭킹 22위)는 이미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여기에 아시아에서 중국과 한국이 최종 예선에 나가고,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도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당초 한국은 어려워 보였다. 지난 랭킹까지 한국은 필리핀에 밀렸다. 당시 필리핀이 31위, 한국이 32위였다.

하지만 최근 끝난 2019 FIBA 농구월드컵에서 한국은 1승 4패를 기록했다. 코트디부아르를 잡고 무려 25년 만에 1승을 품었다. 반대로 필리핀은 5전 전패였다.

농구 월드컵 결과까지 반영되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한국이 2계단 오르면서 필리핀보다 위에 섰다. 이에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한편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은 2020년 6월 4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해 총 24개국이 출전한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진출 24개국
-유럽: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아메리카:브라질,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아시아:한국, 중국
-아프리카:앙골라, 세네갈, 튀니지
-오세아니아: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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