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양키스, 폭행 구설수까지 이겨내고 지구우승 쾌거

한동훈 기자  |  2019.09.20 10:18
디제이 르메휴가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홈런을 때리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18승 투수의 폭행 구설수 사태 등 각종 악재를 극복했다.

양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9-1로 크게 이겼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0승 고지를 밟았다. 100승 54패를 기록하며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삭제했다.

양키스는 올해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다쳐 전망이 매우 불투명했다. 주포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런 저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 주전 야수 3명이 이탈했다.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와 철벽 구원 델린 베탄시스까지 다쳤다.

그나마 힘겹게 재활에 성공한 베탄시스는 복귀전에 또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거기에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도밍고 헤르만이 폭력 구설수에 휘말렸다.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7일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하다.

헤르만은 18승 4패로 로테이션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아준 투수라 양키스에게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양키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일본인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11승(8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디제이 르메휴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브렛 가드너가 3타수 2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6-1로 앞선 8회말에는 카메론 메이빈이 2점 홈런, 클린트 프레이저가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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