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단편 영화 '예고편' 연출?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9.20 12:31
배우 조진웅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조진웅(44)이 단편영화 '예고편'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퍼팩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조진웅은 영화 '예고편'을 통해 첫 연출에 도전했다. 앞서 '예고편' 제작 PD는 "저희끼리 오랫동안 이야기 해오던 것을 지인들끼리 본격적으로 시간이 맞아 제작하게 됐다. 개봉이나 출품을 목적으로 제작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조진웅은 '예고편'을 연출한 소감을 묻자 "짧은 경험이었지만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조진웅은 "배우로서만 지내왔기에 스태프들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 못했다. 프리 단계부터 완성까지의 동선을 처음 보니까 연기를 잘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진웅은 "'예고편'을 연출하면서 대한민국 영화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고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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