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22일 신한동해오픈 최종R 오전 7시 티오프

심혜진 기자  |  2019.09.21 17:35
17번홀 그린 버디퍼팅 성공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강성훈./사진=KPGA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앞당겨 진행될 예정이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22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7,238야드)에서 펼쳐질 본 대회 최종라운드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끝나지 못할 것을 대비해 경기 시간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본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3개 단체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로 각 단체와 대회 주최 측은 경기 시간을 앞당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데 입을 모았다.

그에 따라 본 대회 최종라운드 경기는 아침 7시부터 시작하게 되며 스콧 빈센트(27·짐바브웨)와 강성훈(32·CJ대한통운), 제이비 크루거(33·남아공)가 속한 챔피언조는 아침 8시 50분에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되는 방송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변경됐다.

기상 악화로 인해 최종라운드 경기를 끝내지 못할 경우에는 플레이된 홀에 상관없이 최종일 경기는 취소되게 되며 최종 3라운드까지 54홀 경기로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정규 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종료된 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가 필요할 경우 경기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며 플레이오프가 22일 종료되지 못했을 때에는 23일 진행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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