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만난사이' 쌈디·그레이·코쿤, KTX 청소로 번 돈은 좋은 일에!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2019.09.22 00:24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가 KTX 청소로 번 돈을 각자의 좋은 일에 사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 유재석이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와 함께 KTX 청소에 나섰다.

청소에 앞서 사이먼 도미닉은 "유재석은 우리에게 신적인 존재다"라며 유재석을 칭찬했다. 일명 '힙벤져스'로 불린 이들은 유재석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에 큰 흥분을 느꼈다.

KTX 청소 장소로 가면서도 이들은 유재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그레이가 컴퓨터공학과에 1학년만 재학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미래 산업에 걸맞는 학문인데, 아쉽지 않느냐"며 '폭풍' 잔소리를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업복으로 환복하며 노란색 작업모와 조끼를 입은 그레이는 "형광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내 머리색이야. 잘 어울리죠?"라고 물었다. 사이먼 도미닉은 "요즘 느낌이다. 이게 힙이다"라며, 인증사진을 찍었다. 셀카 삼매경에 빠진 이들을 본 유재석은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안전교육까지 수료한 이들은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했다. 그레이는 '모범생'답게 교육받은대로 정직하게 청소했다. 또한 식판을 동시에 두 개를 닦으며 '멀티태스킹'까지 선보여 칭찬을 받았다. 코드 쿤스트 역시 다년간의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일머리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실내 청소를 마친 이들은 외벽 청소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외벽이 내부 청소에 비해 훨씬 힘들다"며 불평했다. 사이언 도미닉 역시 "평소 청소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청소를 모두 끝내고 유재석과 '힙벤져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일당을 확인했다. 근로계약서에 쓰여 있는대로 일당 90,500원을 받은 유재석은 "이제까지 일했던 것 중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힙벤져스' 또한 이날의 일당의 소중함을 느끼며 좋은 일에 돈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은 KTX 청소 일당을 사용해 추석을 맞이해 조카를 위한 선물을 구입했으며, 코드 쿤스트는 "일로 만난 사이들에게 쓰겠다"며 회사 동료들에게 커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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