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 이어 배수지도 테러 확신..최고 12%

윤성열 기자  |  2019.09.22 08:44
/사진='배가본드' 방송 화면


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이승기에 이어 배수지도 비행기 테러를 확신하는 내용이 전개되며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배가본드' 2회는 수도권 기준 6.4%, 8.4%, 10.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첫 회 시청률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는 5.8%, 8.1%,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12%까지 치고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 관계자들의 판단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상승해 2.6%, 4.4%, 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이 울분에 차있는 비행기 사고의 유족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만신창이가 된 차달건(이승기 분)이 등장, 이들을 향해 "비행기 사고는 테러에 의해 일어났다"고 소리치면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하지만 차달건은 공항CCTV를 확인하다 테러범(유태오 분)을 찾을 수 없자 당황해 하고 말았다.

밤이 되고, 차달건은 고해리(배수지 분)의 숙소를 찾아가서는 그녀를 테러범과 한패라고 의심하더니 이내 손발을 묶었다. 그러다 민재식(정만식 분)과 통화하던 고해리가 사실은 국정원직원임을 알게 돼 그를 풀어줬다.

날이 바뀌고, 호텔에서 차달건은 조카 훈이 남긴 동영상이 없어진데다 때마침 마주친 청소부가 도망치자 그가 테러범과 한통속이라고 판단한 뒤 뒤쫓다가 그만 모로코 경찰서의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차달건은 1500유로를 내준 모로코 대사관 직원 김호식(윤나무 분) 덕분에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고해리는 모로코 경찰서에서 차달건을 도우려다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이후 차달건에게 받은 영상 속의 테러남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궁금했던 그녀는 공화숙(황보라 분)에게 해독을 부탁했고, ICAO를 찾아가 블랙박스를 확인하고는 그 남자가 부기장(장혁진 분)과 대화했음을 눈치챘다. 이로 인해 그녀는 비행기가 테러로 인해 추락했음을 확신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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