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이어 축구까지...' 태풍 타파로 '취소 경기' 속출

김우종 기자  |  2019.09.22 15:32
제17호 태풍 '타파(TAPHA)'가 북상 중인 22일 울산시 북구 상방지하차도 인근 산업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17호 태풍 타파(TAPAH·말레이시아어로 메기과의 민물고기)의 영향으로 K리그1 울산 현대와 강원FC의 경기가 취소됐다. KBO 리그에 이어 K리그까지 취소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가 태풍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앞서 KBO리그 4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 한화의 더블헤더 1,2차전을 비롯해 사직 NC-롯데전, 수원 삼성-KT전이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NC-롯데전은 23일에 열리며, 나머지 3경기는 28일 이후에 재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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