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명준재 후반 44분 동점골' 인천 극적 무! 대구와 1-1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9.22 18:55
대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냈다. 경기 종료 직전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명준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지난 15일 FC서울과 1-3 완패 충격에서 벗어나 강등권 탈출의 힘을 보탰다. 대구는 3경기(3무)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6경기(2승 4무) 무패 행진 중이다.

이날 인천은 4-5-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가 원톱에 섰고, 서재민과 지언학, 김호남, 장윤호, 마하지는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동민, 여성해, 이재성, 정동윤, 골키퍼는 정산이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이었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세징야가 공격을 지원했다. 그 뒤는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이 받쳤다. 스리백은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대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시작부터 골이 터지는 듯 했다. 전반 4분 무고사가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대구 선수들의 강한 어필이 있었다. 무고사의 골이 나오기 전에 인천의 반칙이 있었다는 항의였다. 결국 VAR이 진행됐고, 그 결과 인천의 반칙이 발견됐다. 결국 인천의 골도 취소됐다.

인천은 빠른 템포를 통해 대구를 압박했다. 공격 전개 과정도 좋았다. 문제는 마무리. 인상적인 득점 기회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조용한 분위기를 깬 쪽은 대구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흘러간 볼을 인천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에드가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대구는 전반 막판에도 정태욱과 세징야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 초반 흐름을 대구가 가져갔다. 후반 3분부터 김동진이 빠른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슈팅을 때렸지만 정산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10분 세징야의 슈팅도 정산 골키퍼에게 안겼다.

하지만 후반 32분 대구는 집중력을 발휘해 선취골을 얻어냈다. VAR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교체 투입된 히우두가 상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정산의 손에 걸려 넘어졌다. 히우두는 격하게 항의했다. 경고를 받았으나 VAR 진행돼 팀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는 에드가가 나섰다. 에드가는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찼다. 첫 번째 시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지만, 팀 동료 김동진이 킥을 하기 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와 다시 차야 했다. 하지만 에드가는 흔들리지 않고 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인천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쉴 새 없이 대구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4분 명준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대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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