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성공률 93%!' 이강인, 시즌 최장 31분 뛰고 평점 6.03

이원희 기자  |  2019.09.23 01:37
이강인. /사진=AFPBBNews=뉴스1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8)이 31분간 뛰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1승 2무 2패(승점 5), 레가네스를 1무 4패(승점 1)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4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이날 이강인이 소화한 31분은 올 시즌 가장 많이 뛴 경기 시간에 해당한다.

후반 14분 막시 고메스 대신 들어간 이강인은 의욕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3분 만에 좌측에서 페널티박스로 침투했고, 이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또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3~4명을 벗겨내는 탈압박도 선보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03을 부여했다. 또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했다. 패스 14번을 시도해 13번을 성공시켰다.

이날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다니 파레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6분 집중력을 잃은 탓에 동점골을 내줬다. 레가네스의 오스카 로드리게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발렌시아는 승리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점 1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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