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홈런이 경기를 바꿔놨다" 체념한 COL 언론

박수진 기자  |  2019.09.23 09:12
23일 콜로라도전서 홈런을 때려낸 류현진이 홈을 밟고 있다.
콜로라도 언론이 류현진(32·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으며, 호투를 당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 시즌 13승을 따냈다. 팀도 7-4로 완승했다.

호투도 호투지만 류현진의 홈런포도 터졌다. 다저스가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3구(94.1마일 포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1마일(약 163km)이었고, 비거리는 389피트(약 119m)였다. 2스트라이크로 타자에서 불리한 볼 카운트였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고, 잘 던지던 센자텔라까지 흔들렸다. 후속 작 피더슨이 볼넷을 골라냈고, 가빈 럭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다음 코디 벨린저가 홈런을 쏘아올려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후 콜로라도 지역 언론 덴버 포스트는 결과를 전하며 "류현진이 7이닝을 아주 잘 던졌고, 홈런까지 때려냈다. 특히 5회 류현진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경기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류현진은 보너스까지 얻었다"고 적었다.

이어 "위기에 몰린 콜로라도는 무사 만루에서 좌완 제이크 맥기까지 올려봤지만 그것은 해답이 아니었다. 벨린저는 좌완 상대 시즌 18번째 홈런을 만들어내고 말았다"고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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