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세젤예' 촬영하며 母 생각..제일 좋아해"(인터뷰③)

홍종현,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한태주 역

청담=이건희 기자  |  2019.09.24 14:12
홍종현./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홍종현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촬영하며 어머니를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홍종현은 2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 인터뷰에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세 딸을 키우는 역할의 김해숙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저랬을 때가 있었는데' ,'우리 어머니도 나한테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종현은 이어 "엄마와 나는 사이가 좋다. 그런데 괜히 한 번 더 뵈러 갔고,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했던 것 같다"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종현은 지난 22일 종영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한성그룹의 재벌 2세이지만, 평직원으로 입사해 회장 자리에 오르는 한태주 역을 맡았다.

홍종현은 어머니도 한태주 캐릭터를 가장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모든 면에서 한태주를 좋아하신다. 주말 드라마이기도 하고, 한태주 캐릭터가 가진 성격도 좋아하셨다. 어머니에게 이 작품에 들어간다고 말을 했을 때 기뻐해 주셨는데, 촬영이 끝나니 굉장히 아쉬워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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