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고예림·마야 맹활약' 현대건설, 대역전승! 인삼공사와 결승 격돌

순천=한동훈 기자  |  2019.09.27 21:10
현대건설 선수들이 2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4강전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4강전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14-25, 17-25, 25-12, 25-21, 15-13)로 승리했다. 마야가 24점, 고예림이 19점을 기록하며 대역전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같은 장소에서 28일 오후 2시 35분부터 KGC인삼공사와 결승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1세트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냈다. 1세트 김미연이 9점을 올려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이주아가 8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6-6에서 이주아의 시간차와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보태 거리를 벌렸다.

10-8에서는 현대건설의 범실이 이어졌다. 황민경의 서브 범실과 고예림의 공격 범실이 잇따라 터졌고 이주아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13-8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이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이주아가 다시 서브 득점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마야의 공격을 조송화의 디그로 받아낸 뒤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반격해 15-8로 넉넉히 앞서갔다.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간 흥국생명은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3세트부터 현대건설이 반격에 나섰다. 마야가 3세트에만 9점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격 성공률도 61.54%에 달했다.

4세트도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었다. 8-7에서 황민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 한 발 앞서 나간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김미연의 공격을 가로막아 여유를 찾았다. 13-9에서는 황민경이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폭발시켜 흥국생명을 주저 앉혔다. 24-21에서는 고예림이 세트포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5세트도 6-3으로 치고 나가 대역전을 완성하는 듯했다. 하지만 흥국생명 이주아가 속공으로 1점을 만회한 뒤 신연경이 마야의 백어택을 멋진 수비로 받아냈다. 김미연이 퀵오픈으로 득점해 따라 붙었다. 조송화가 황민경의 퀵오픈을 블로킹해 흥국생명이 역전했다.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13-13에서 이주아의 이동 공격이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됐다. 14-13에서는 황민경이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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