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아무말 대잔치'..작명 무리수

이건희 기자  |  2019.09.30 08:22
서장훈(왼쪽)과 이수근./사진제공=KBS Joy


방송인 서장훈과 개그맨 이수근이 '아무말 대잔치'를 펼친다.

3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게 이름을 지어달라며 찾아온 고민남을 위해 보살들이 특급 작명가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거액의 빚을 지고 있는 고민남이 점집을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빚을 갚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갈비탕집 창업을 계획 중이라며 보살들에게 가게 작명을 부탁, 이에 보살들은 전문분야 등장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 후보 이름들을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설명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이름들을 듣던 보살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러면 망해"라며 단호한 태도로 고민남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고민남이 호주산 갈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장훈이 "역발상으로 가고 싶어"라며 멜버른 갈비탕이라는 유일무이한 이름을 외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이수근은 "헬로우(牛) 시드니"를 외치는가 하면 "트럼프 40년 단골"이라는 무리수를 던지기도 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이날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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