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 읽고 눈물..본능적으로 출연 생각"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19.09.30 11:32
배우 공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읽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본능적으로 출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유미, 공유,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유는 "'82년생 김지영' 출연에 대해 고민을 별로 안한 것 같다. 시나리오 덮자마자 가족이 많이 생각났다. (정)유미씨와 같은 케이스로 시나리오를 통해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를 보고 우는 것은 드물다. 청승 맞지만,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보고 집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공유는 아내 지영을 걱정하고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순간에서 굉장히 울컥한 지점이 있었다. 글로만 접했을 때 내가 그 상황을 연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게 흔하지 않다. 내가 순간 대현이 되면서 크게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그래서 '82년생 김지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느꼈다. 앞서 말했지만, 저는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읽고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 어머니한테 전화도 했다. 평소에는 불효자, 까칠한 아들이지만 새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또 저를 키워주신 게 고마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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