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데뷔 10주년 팬미팅 성황 "팬들 자랑스럽다"

윤성열 기자  |  2019.09.30 12:05
/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배우 연우진이 데뷔 10주년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30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연우진은 지난 28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19 연우진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 Thanks to'를 개최했다.

연우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주목을 받았던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했다. 이어 극 중에서 보여준 음치 버전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배우로서 10주년을 맞은 그는 이날 데뷔 초 프로필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별명, 매력 포인트 등을 공개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팬레터 읽기"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밖에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은 KBS 2TV '보통의 연애'를, 좋아하는 캐릭터로는 SBS '이판사판' 사의현을 꼽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자에게는 10년 전 대본을 넣고 다녔던 의미가 남다른 가방을 선물했다.

Q&A 코너부터는 MC의 도움 없이 홀로 진행하며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그는 팬들에게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진솔하면서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팬 미팅 막바지에는 팬들이 연우진을 위한 10주년 깜짝 이벤트를 열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연우진은 울컥한 듯 "여러분이 있었기에 터널 같은 시간을 무사히 잘 버텨왔다. 여러분의 지나간 10년도 정말 축하 드리고, 자랑스럽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다가올 10년도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고, 계속해서 제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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