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아이즈원으로 투표 조작 의혹 확산..논란ing[스타이슈]

이정호 기자  |  2019.10.02 09:02
/사진제공=엠넷


경찰이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싼 조작 논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프로듀스48'로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을 향한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일 엠넷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참가한 일부 연습생 소속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파악,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 대상이나 사유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알려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31일과 8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CJ ENM 사무실 및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 MBK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프로듀스X101'이 조작 논란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면서 '아이돌학교' 등 엠넷이 제작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일 경찰이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일부 소속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청자들과 팬들은 '프로듀스48' 당시에도 조작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과 팬들은 몇몇 멤버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조작이 있었을 것 같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멤버들의 소속사 측은 2일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종영 직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유력했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1위에서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되고, 득표수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구체적인 분석까지 등장하며 파장은 더욱 커졌고, 여론의 공분도 더해졌다.

엠넷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문자 투표와 관련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엠넷은 이에 대한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에 더해 팬들이 발족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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