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팬서비스 논란? 이렇게 정성스러운데… 6월 인천 팬사인회 ‘재조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02 09:54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때아닌 이강인(18, 발렌시아)의 ‘팬서비스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 이강인의 인천 팬사인회 영상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한 팬이 올린 소셜미디어 영상이었다. 이 영상 안에서 한 스페인 소년이 태극기까지 들고 와서 이강인에게 유니폼을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강인은 이 어린이 팬에게 유니폼을 주지 않았고, 다가가는데 다소 주저하면서 영상이 찍히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팀 동료와 스페인어로 “지금 녹화되고 있는 거야?”라는 대화를 한다.

이 영상이 기사화되자 팬들은 “이강인이 어린이 팬을 무시했다”,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더니 거만해졌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강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어린이 팬은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요구한 게 아니라 유니폼만을 요구했고,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그런 방식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면 안된다고 고지했기 때문에 주지 않았다는 해명이다.

이강인은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안 해줄 수 없을 것이다. 축구 선수는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강인의 글이 공개된 후 이강인의 진심을 오해했다며 ‘팬심’이 다시 바뀌었다. 그리고 과거 이강인의 진심 어린 팬서비스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과 골든볼 수상으로 한창 인기가 치솟았던 지난 6월30일에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장에서 시축을 하고 팬사인회를 한 바 있다.

유튜브채널 ‘서형욱의 뽈리TV’가 당시 팬사인회 영상을 자세히 담았는데, 이 영상을 보면 이강인은 약속했던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몰려든 300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정성스럽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사인을 해준다.

특히 어린이팬에게는 눈을 맞추고 인사했다. “형처럼 축구 선수가 될 거다”라고 말하는 어린이 팬에게는 “나보다 더 잘 해야지”라고 덕담도 해준다.



이 영상 안에서 이강인은 300명의 팬들에게 모두 사인을 해준 후 스스로 자청해서 “여기에 있는 사인지에 모두 사인을 해 놓을 테니 나눠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놓는다. 또한 팬들이 준 선물이 의자 뒤편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관계자에게 연신 “이 선물들을 다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다.

사진=유튜브 ‘서형욱의 뽈리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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