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메시-호날두는 왜 FIFA 베스트에 매번 있나?” 불만 제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02 08:1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8, 리버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연간 베스트11에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가 열렸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통산 여섯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이와 더불어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축구계 양대 산맥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내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섰으나, 버질 판 다이크와 알리송 베커(이상 리버풀)만 들어간데 불만을 표했다. 특히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셀루가 포함돼 논란이 됐다.

바이날둠은 1일 미국 ‘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이 들어갔어야 했다. 투표권을 가진 이들은 개인 생각이 있다. 그 중에서 일부는 누가 올해의 베스트11에 적합한지가 아닌 주관으로 선정했을 뿐이다. 좋아하는 선수를 기입한다. 취지와 맞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 시스템 재검토를 주장했다. 바이날둠은 “메시와 호날두는 좋지 않은 시즌에도 항상 선택된다. 거기에 다른 선수가 있어야 한다. 분명 아놀드, 로버트슨도 그렇고,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이 뽑혔어야 한다”는 사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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