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복귀한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영화 '말레피센트 2'가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시사 후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분위기는 다소 아쉬웠다.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안젤리나 졸리, 샘 라일리가 화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말레피센트 2' 시사 종료 후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1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라이브 컨퍼런스는 약 10분 후에 진행됐다. 이유는 현장 연결이 고르지 않다는 것이었다. 현재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는 '말레피센트 2' 프리미어로 인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시 통역 기계에도 문제가 생겼다.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의 말이 끊겨서 들렸기 때문이다. 흔히 라디오 주파수가 맞지 않으면 '지지직'과 같은 소리가 들리는데, 동시 통역 기계에서도 이같은 소리가 들렸다. 또한 3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라이브 컨퍼런스는 15분도 채 되지 않아 종료됐다. 시간 관계상 어렵다는 것이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혜림이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가 있는 곳에서 현장 진행을 맡았다. 시사회 현장에서는 방송인 류시현이 진행을 맡았다. 지난 4월 '샤잠!' 라이브 컨퍼런스나 최근 '조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진행자가 한 명이었다. '말레피센트 2'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굳이 2명의 진행자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
급하게 라이브 컨퍼런스를 마무리하겠다는 말이 나온 뒤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가 먀지막 인사를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는 각각 인사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미숙한 통역으로 인해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의 마지막 인사는 겹쳐버렸고,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 결국 5년 만에 스크린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지만, 현장은 미숙한 통역과 진행으로 인해 아쉬움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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