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익숙한 류현진, 호투 보여줘" 美 언론의 응원

심혜진 기자  |  2019.10.06 14:59
류현진./AFPBBNews=뉴스1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가 1승 1패 원점이 됐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의 호투가 절실해졌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호투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7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전날(5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렇게 시리즈는 원점이 됐다.

이제 류현진이 나설 차례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어깨만 믿고 있다. LA 지역 매체 트루블루는 "다저스의 방망이가 워싱턴의 마운드를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류현진이 정규시즌 때의 모습을 보여줘 워싱턴의 타선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등판에 익숙한 선수다. 개인 통산 8번째 빅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35이닝,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나는 지난 시즌보다 올해가 더 건강하다고 느낀다"면서 "선발투수는 최소 실점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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