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타임즈 "류현진, 2점 홈런 얻어맞고 안정감 찾았다"

김우종 기자  |  2019.10.07 14:17
류현진의 7일(한국시간)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미국 유력지 LA 타임즈가 다저스의 2승 선점 소식을 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32·LA타임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서 홈에서 1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2승 고지를 선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2승 2패를 거뒀던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3번째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LA 타임즈는 "류현진은 지난 5월 13일 홈에서 열린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7월 27일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서는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면서 "그리고 이날 경기서는 마운드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안정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탈삼진을 3개 뽑았으며 74개의 공을 뿌렸다. 다저스는 이후 4이닝 동안 5명의 불펜 투수들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팀은 오는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리치 힐,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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