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스타뉴스와 만나 "얼마 전 발표된 도미니카 대표팀 명단에서 내가 탈락한 것이 아니다. 프리미어12에 나설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지만 정중히 고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야구협회는 지난 4일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여기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9)는 포함됐지만 산체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산체스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지난 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산체스는 이번 시즌에는 온전히 선발로만 시즌을 치렀다. 추가로 포스트시즌도 등판해야 하기에 쉬는 것을 선택했다. SK에서도 이미 산체스를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해 놨다.
한편 SK의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4) 역시 캐나다 대표팀 합류를 정중히 거절했다. 로맥은 "다음 시즌 제대로 된 스프링 캠프를 보내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는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어 로맥의 출전이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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