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게 과르디올라는? "최고의 감독-최고의 순간-최고의 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09 19:0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프로 생활 15년, 소화한 경기만 800경기가 넘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모든 커리어에 늘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이름이 따라다닌다. 메시도 늘 영광을 함께 나눴던 기억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떠올린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의 'RAC1'과 인터뷰를 통해 최고와 최악의 모든 순간을 이야기 했다.

메시의 커리어는 성공으로 가득차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우승 3회, 세계 최고 선수상인 프랑스 풋볼 발롱도르도 5차례나 들어올렸다.

프로 생활 내내 최고의 순간을 만끽한 메시지만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는 시대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유럽을 지배했을 때다. 메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첫 트레블과 생애 첫 발롱도르 등 영광의 기록이 이때 쓰여졌다.

메시에게 최고의 감독을 묻자 과르디올라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한 시간을 "특별했다"고 표현한 그는 "그와 함께한 시대가 단연 최고였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최고의 골과 최고의 경기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이다. 가장 특별한 골은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헤딩골을 꼽았다. 최고의 경기로는 2010/2011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었던 순간을 꼽았다. 메시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단독 돌파한 뒤 골을 터뜨리는 등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최고의 메시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특별했었지만 매년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때보다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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