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한글날 맞이 로고를 '문화방송'으로 표기해 눈길을 끌었다.
MBC는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전체 프로그램에서 로고 표기 방식을 기존의 'MBC'가 아닌, '문화방송'으로 보여줬다.
이날 지상파 KBS, SBS, 케이블채널 tvN,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JTBC, MBN 등의 방송사에선 기존의 영어표기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로고를 삽입해 송출했다.
이 가운데 MBC는 이날 하루 유일하게 한글 표기법으로 바꿔 표기한 것. 이날 방송된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등 로고가 비춰진 모든 방송에서 한글 표기법이 이뤄졌다.
이는 MBC 한글날의 뜻을 시청자들에게 기억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MBC는 10월 9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한글날 로고 표기법을 '문화방송'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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