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아들·딸 바보' 권상우X이종혁, 부러워 결혼하고 싶었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10.10 14:34
배우 이정현 /사진제공=KTH

배우 이정현(39)이 영화 '두번할까요'에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와 이종혁을 보고 결혼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이야기다.

이날 이정현은 "(권)상우오빠와 호흡은 되게 좋았다. 너무 재밌었다. 다들 착해서 서로 아재 개그에 경쟁이 붙었다. 현장이 너무나 좋았다. 상우오빠나 (이)종혁오빠는'딸 바보', '아들 바보'에다가 와이프한테 꼼짝도 못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다. (두 사람을 보고) 결혼을 많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첫 촬영이 설렁탕을 먹는 신이었다. 숟가락을 쥔 손이 덜덜 떨렸다. 모든 영화 첫 촬영은 떨린다. 시작이니까 너무 많이 떨린다. (권상우)오빠가 워낙 재밌었고, 감독님도 좋으셔서 현장 분위기에 바로 녹아들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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