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10-5로 이겼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7회 1점을 추가한 뒤 8회 4득점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키움은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승부는 3번 타순부터 5번 타순까지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움과 LG 선발 투수는 나란히 1이닝 만에 교체됐기에 화력전으로 전환됐다.
반면 키움 4번 타자 박병호는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무려 5타석 모두 출루를 했고, 7타수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샌즈까지 5-5로 맞선 7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천금 같은 결승 적시타를 뽑아냈다. 3번 이정후 역시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사실상 승부는 중심타순에서 갈리고 말았다. 페게로와 정주현이 나란히 3안타씩 때려냈지만 소득은 없었다. LG가 13안타로 키움(10안타)보다 3개의 안타를 더 때려냈지만 낸 점수는 5점이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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