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즈는 11일(한국시간) "이번 가을 야구 실패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를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즈는 "로버츠 감독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탈락한 뒤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다저스 상황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7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에는 페넌트레이스 구단 역대 최다승(106승) 신기록을 세우고도 로버츠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LA 다저스 구단은 지난해 말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에도 불구하고 로버츠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내년에도 로버츠 감독에게 재차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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