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공유 "저는 소소하고 평범한 많은 배우"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19.10.14 17:09
배우 공유 / 사진=스타뉴스


배우 공유가 "저는 소소하고 평범함이 많은 배우"라며 '82년생 김지영' 속 남편 캐릭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정유미, 공유, 김도영 감독이 함께 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했다.

김도영 감독은 "공유 배우는 드라마 '도깨비'의 판타지 이미지가 강했다. 어떻게 현실에 발을 붙일까, 평범한 남편 역할을 어떻게 할까 생각했는데 첫 리딩 때 놀랐다. 공유 배우 안에 있는 평범한 모습과, 이 역할과 그것이 수행해야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공유는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저는 소소하고 평범함이 많은 배우다. 어떻게 보면 힘든 영화지만 저는 대현이 현실이라는 바닥에 발이 닿아있는 캐릭터라 좋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영화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영화에서 김지영의 마지막 대사가 좋았다. '왜 남에게 상처를 주지 못해 안달이냐'라는 대사에서 한 사람의 성장이 느껴져 좋았다. 특히 정유미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와닿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10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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