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변화' SK-키움 라인업 공개…로맥-박병호 4번 맞대결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2019.10.15 17:01
로맥(왼쪽)과 박병호. /사진=OSEN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K와 키움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SK는 앙헬 산체스를 내세워 전날(14일) 패배를 설욕한다는 계획이고, 키움은 최원태로 2연승에 도전한다.

먼저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1차전과 비교하면 2번과 5번만 맞바꿨다.

염경엽 감독은 "중심타선에 정확성을 더하고자 했다. 데이터를 봐서 강한 쪽을 위에 올렸다"며 "삼진이 많이 나오고 있다. 컨택이 되는 타자를 중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김웅빈(3루수)-김규민(좌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병호 선수가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오늘 야구장에서 다시 체크했다. 다행히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라인업에 그대로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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