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또 이겼다! 인도네시아 원정서 3-1 승리 '2연승-2위'

김우종 기자  |  2019.10.15 22:20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와얀 딥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겸 2023 중국 아시안컵 예선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서 9월 태국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와 홈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베트남은 2연승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끝난 경기서 태국(2승 1무·승점 7점)이 아랍에미리트(승점 6점)를 2-1로 제압, 베트남과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태국 +4, 베트남 +3)에서 앞선 태국이 1위, 베트남이 2위가 됐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4전 전패로 5개 팀 중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응우옌 꽝 하이와 응우옌 반 토안, 응우옌 티엔 린이 최전방에 나란히 섰다. 도안 반 하우, 둑 후이, 훙 둥, 트롱 호안이 미드필더에 배치됐으며, 티엔 둥, 퀘 응옥 하이, 뚜이 만이 수비에서 스리백을 섰다. 선발 골키퍼는 당 반 람이었다.

베트남은 전반 시작 26분 만에 뚜이 만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베트남은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키커로 나선 퀘 응옥 하이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베트남은 후반 15분 응우옌 티엔 린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3-0을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39분 바크딤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제 베트남은 오는 11월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강호' 아랍에미리트(U.A.E)를 홈으로 불러들여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19일에는 '라이벌' 태국과 역시 홈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으로서는 11월 홈 2연전이 선두권 싸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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