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결국 故 설리 추모글 댓글 차단..컴백도 연기

김혜림 기자  |  2019.10.17 08:13
/사진=스타뉴스
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결국 전 연인이었던 故 설리(25·최진리)의 추모 글의 댓글 창을 차단했다.

최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전 연인 故 설리를 추모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해주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일에 당신의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나요", "어린 여자를 만나서 좋았나요", "자숙해라" 등의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고 해당 악플에는 "왜 최자한테 돌을 던지냐", "악플 멈추세요","최자가 무슨 잘못이냐" 등의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최자는 결국 댓글창을 막았다.

또한 최자는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최자가 속한 다이나믹듀오는 당초 이달 말 컴백 예정이었으나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예정된 스케줄을 연기했다.

다이나믹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지난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이나믹 듀오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며, 세상의 편견에 홀로 맞서면서도 밝고 아름다웠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타뉴스

한편 최자와 故 설리는 지난 2015년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데이트, 여행 사진 등을 올리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이유로 2017년까지 결별했다.

故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담당 매니저가 설리가 숨지기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 갔다가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가 평소의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나왔고,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 관련 언급은 메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서 부검이 실시됐으며, 국과수는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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